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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4, 2026

돈 되는 ‘K-주소’, 유럽 경쟁국들 제치고 첫 해외 수주···우즈벡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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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K-주소’, 유럽 경쟁국들 제치고 첫 해외 수주···우즈벡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한국형 주소체계인 ‘K-주소’가 유렵국가들과의 경쟁을 뚫고 우즈베키스탄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기술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행정안전부는 우즈베키스탄 지적청이 발주한 약 33만달러(한화 약 4억4000만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기술지원 사업’에 한국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원조사업 위주로 진행해왔던 K-주소의 첫 해외 수익사업 수주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주한 사업으로, 주소 행정의 법적·제도적·기술적 기반을 현대화하는 컨설팅 사업이다.

행안부는 “입찰에 관심을 나타낸 국가 중 최종까지 남은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국가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그동안 우즈베키스탄과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주소체계 현대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 역량강화 및 현지 교육·컨설팅 등에서 협력을 해왔다.

이번 사업 수주로 우즈베키스탄 지적청과 컨소시엄 주사업자인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오는 5일 현지 착수보고회 및 1차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시범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또 22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부청장을 포함한 디지털·주소 담당자 6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K-주소 역량강화 연수’를 한다.

행안부는 이번 수주사업이 완성도 높게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후속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본사업과 다자개발은행 연계 사업에 국내 정보통신(IT)·주소정보 활용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국내 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사업 완료 후에도 국가 간 교류·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업 수주는 K-주소 체계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주소가 세계 표준으로 각국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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