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이 '친청' 꺾었다…민주당 여성위원장에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선거에서 친이재명계이자 친김민석계로 분류되는 초선 김남희 의원이 친정청래계 재선 문정복 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3일) 여성·노인·청년·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을지키는민생실천·사회연대경제·소상공인 등 전국위원장 10명을 선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국여성위원장은 2028년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여해 당내 관심이 쏠렸는데, 당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를 민주당 내 친명계 계보를 잇는 친김민석계와 친청계 간의 계파 다툼으로 바라보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민석 대표 취임 뒤 당 경찰개혁추진단장을 맡기도 한 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당선인 발표 직후 SNS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의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았던 문 의원도 SNS를 통해 "김남희 의원님 전국여성위원장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제가 많이 부족했다. 여성위원회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청년위원장에는 김동아 의원, 농어민위원장에는 문금주 의원,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 민병덕 의원, 사회연대경제위원장에는 박정현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노인위원장에는 이상옥 전 의원, 대학생위원장엔 이동원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뽑혔습니다.
장애인위원장엔 박호석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회장, 노동위원장엔 최철호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소상공인위원장엔 이승훈 전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전문위원이 선출됐습니다.
전국위원장 선거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실시됐는데, 전국위원장 임기는 2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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