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시진핑, 11월 APEC서 미·중·러 3자회담 추진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D C 백악관에서 열린 다과회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한자리에 모으는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러시아 측 관측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베스티 방송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계획대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면 주최국인 시 주석이 3자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3자 회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 여부도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만일 세 정상이 모인다면 그들이 회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달 1일에도 “일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 사람의 회동이 성사될 수도 있다”며 미·중·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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