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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8, 2026

가로수 뽑혔다, 서울 거센 비바람…낙엽이 배수로 막아 무릎까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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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3호선 연신내역 인근 도로가 빗물로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3호선 연신내역 인근 도로가 빗물로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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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강한 비와 돌풍이 몰아치면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도로 통행이 한때 막히고 야외 공연과 행사도 취소됐다.

18일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을 보면, 이날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는 침수로 오후 3시께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통제는 오후 4시17분께 해제됐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등 여러 고속도로 구간에는 빗길과 강풍에 주의하라는 안내가 나왔다.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돌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도로를 가로막아 차량과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줬다.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도 도로에 빗물이 차올라 차량 통행이 한때 지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물이 무릎 위까지 차오르기도 했다. 중랑천 등 도심 하천은 짧은 시간에 쏟아진 비로 물이 불어났다.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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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행사도 차질을 빚었다. 이날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공연 취소를 공지하고 관객들에게 입장료를 전액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2026 한강페스티벌’도 앞서 지난 16일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을 통해 비로 인한 행사 취소를 알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일강수량을 49.7㎜로 집계했다. 같은 시각 백령도(55.9㎜)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강수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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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로 침수와 비 피해에 관한 민원이 잇따라 접수돼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자치구와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조처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또한 배수구에 쌓여 물이 빠지는 것을 방해하는 낙엽을 치우도록 하고, 물이 찬 지역에서는 배수 작업을 하도록 자치구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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