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Tuesday, October 6, 2026

LG전자, 북미 데이터센터에 5GW 냉각설비 공급…2∼3조원 추산

Translate
엘지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엘지전자 제공
엘지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엘지전자 제공

광고

엘지(LG)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5기가와트(GW)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엘지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이하 에어사)와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엘지전자는 에어사가 설계·구축하는 데이터센터에 총 5기가와트 규모의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칠러는 물을 차갑게 만들어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대형 냉각설비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대거 들어가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로 꼽힌다. 엘지전자는 구체적인 수주액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규모를 2∼3조원대 정도로 추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에어 컨트롤 콘셉트(AIR Control Concept)'와 총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공급하는 장기 공급 본계약(LTA, Long-Term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엘지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 엘지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 사진 아래줄 왼쪽부터 엘지전자 미국법인 ES담당 안혁성 상무, 헤이든 블랜드(Hayden Bland) 에어 컨트롤 콘셉트 사장(President). 엘지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미국 ‘에어 컨트롤 콘셉트(AIR Control Concept)'와 총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공급하는 장기 공급 본계약(LTA, Long-Term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엘지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 엘지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 사진 아래줄 왼쪽부터 엘지전자 미국법인 ES담당 안혁성 상무, 헤이든 블랜드(Hayden Bland) 에어 컨트롤 콘셉트 사장(President). 엘지전자 제공

AI 데이터센터의 대형화로 냉각 설비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올해 226기가와트에서 내년 334기가와트로 108기가와트 늘어날 전망이다. 엘지전자가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5기가와트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 증가분의 약 5%에 해당한다. 에어사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조달·서비스 등을 맡는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엘지전자는 이번 장기계약으로 북미 데이터센터 공급망에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고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 방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에는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 서버의 열을 식히는 공랭식이 주류였지만, 고성능 GPU가 들어가는 AI 데이터센터에서는 발열량이 커지면서 물을 이용해 열을 직접 식히는 액체냉각이 확산하고 있다. 엘지전자와 에어사는 액체냉각의 핵심 설비인 냉각수 분배장치(CDU)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엘지전자는 공랭식과 액체냉각을 포함하는 ‘칩 투 칠러’ 방식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View the original on 한겨레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