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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6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놓고 여권 “사퇴해야” “도와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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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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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중대범죄 수사 기능을 넘겨 받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수장 임명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에서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에 대한 상반된 주장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초대 기관장은 기관의 문화와 디엔에이(DNA)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수사-기소권 분리의) 철학 또는 역사적 맥락을 상당히 앞장서 반대했던 사람이 그 생각을 여전히 갖고 있는 상태에서 (중수청의) 수장으로 오게 된다면 과연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철학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수장이 되면서 원래 제 기능을 했던 기관조차 기능을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같은 방송에 출연해 “김 후보자가 대통령께 더 이상 정무적 부담을 주지 마시고 스스로 사퇴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제일 안 좋은 상황은 ‘10월2일에 (중수청이) 출범해야 하니까 일단 믿고 써보세요”라는 태도”라며 “설사 청장 없이 개청하는 한이 있더라도 의지와 능력이 충분히 믿을 만한 분으로 해야 한다. 검찰주의자들이 김 후보자를 감싸고 있다는 점을 대통령이 잘 살펴보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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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김 후보자가 친윤이라고 얘기하는데, 어제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얘기했듯 김 후보자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불기소 처분에 대해 재수사를 지시해 구속까지 이르렀고 그로 인해 좌천이 됐다”며 “(친윤이라는) 가정법에 의해 공격하게 되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단히 어려운 지점에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5선)은 전날 페이스북에 “저도 ‘왜 하필 검찰 출신’을 하고 반대했지만, 곧 그분의 티가 크지 않음을 알고 이 정도면 됐다고 찬성했다”며 “당내 소위 강경파도 조국혁신당도, 작은 티는 거울로 삼되 윤석열 장모, 김건희 모친을 감옥 보내려다 쫓겨난 김 후보자를 도와주자고 간곡히 말씀 올린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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