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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6

'띵동해도 대답이 왜 없지'…방 안에 쓰러진 어르신 구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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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준

도시락 전달하러 갔다가 이상 징후 포착…119 신고 후 병원 이송

이미지 확대 홀몸 어르신 구조

홀몸 어르신 구조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 조양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도시락을 배달하러 방문한 홀몸 어르신의 이상 징후를 알아채고 신속하게 신고해 병원 이송을 도왔다.

26일 시에 따르면 조양동 행정복지센터 정소율 주무관은 지난 22일 오후 2시 20분께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한 어르신의 자택을 찾았다.

초인종을 눌러도 응답이 없자 전화를 걸었고, 집 안에서 벨 소리가 들렸다.

여러 차례 이름을 부른 끝에 어르신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의사소통은 원활하지 않았다.

정 주무관은 이날 오전 전화 통화 때와 반응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채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이 집 안을 확인한 결과 어르신은 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한 채 거실 바닥에 누워 있었다.

어르신은 인근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사례는 정기적인 도시락 배달과 안부 확인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오성봉 조양동장은 "평소와 다른 작은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은 직원의 세심한 관심이 위급한 어르신을 발견하고 도움을 드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식사 지원과 함께 이웃의 안부를 꼼꼼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속초시 조양동 행정복지센터 정소율 주무관

속초시 조양동 행정복지센터 정소율 주무관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09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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