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운영도 AI가··· 마포구, 경로당 40곳에 스마트 관리 체계 시범운영[서울25]
지난달 23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서울 마포구 망원동 쌈지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께 악수를 건네고 있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관내 경로당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회계·시설·자산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마포구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공덕동과 성산2동에 있는 경로당 40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스마트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스템은 ‘마을살림e’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다. AI 기반 영수증 자동 인식과 지출 내역 분석·분류 기능을 통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회계 업무를 간소화하고, 보조금 집행과 정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로당 시설이 고장나거나 파손되면 사진과 함께 해당 내용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시설 관리도 한층 수월해질 예정이다.
구는 시스템을 통해 고령화로 회계·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임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달 30일 경로당 임원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민들레사업단을 대상으로 시스템 이용 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 활용도와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시스템을 보완한 뒤 다른 경로당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로당 현대화는 시설을 새롭게 바꾸는 것은 물론 경로당을 이용하고 운영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스마트관리시스템으로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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