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일기획, 주요 광고주 마케팅 축소…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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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신증권]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대신증권은 30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1만7천88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약 40%의 상승 여력이 있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총이익을 4천460억원, 영업이익을 75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와 21.5% 감소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470억원으로 27.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은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비 축소다. 주요 광고주의 가전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모바일 사업에서는 원가 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마케팅 활동이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주요 계열사와의 용역 거래도 지난해 3%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5%, 2분기 1% 줄었다.
무선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도 작아졌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해당 비중은 올해 1분기 8.8%, 2분기 9.5%로 최근 5년 평균인 11.3%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모두 낮췄다.
올해 매출총이익 전망치는 기존 1조9천190억원에서 1조8천690억원으로 2.6% 하향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3천430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12.5% 낮췄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3천690억원에서 3천210억원으로 13.1% 내렸다.
다만, 4분기부터는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대응한 마케팅과 삼성 글래스 출시 관련 광고가 확대될 수 있다"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내년 하반기부터 관련 마케팅 준비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당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더라도 배당 성향을 일시적으로 높여 주당배당금을 지난해와 같은 1천230원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6.9%다.
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30일 08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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