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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우크라 외무 “북 포로 공개는 ‘사건’ 아닌 외교적 오해···한국과 갈등 조속히 해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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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2일(현지시간)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8월22일(현지시간)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 이송 사실을 공개해 한국과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외교적 오해”라고 규정하며 관계 수습에 나섰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한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사안을 ‘사건’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며 “외교적 오해 정도로 해두자”고 말했다.

시비하 장관은 이어 “이 상황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한국은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또 “한국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동력과 연속성, 구체적인 성과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BC우크라이나는 시비하 장관이 최근 며칠간 한국 외교장관과 매일 직접 연락해왔다고 전했다. 한국 외교부도 양국 외교 당국 간 소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측이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이송 사실을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는지를 두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 측은 포로와 가족의 안전 등을 고려해 양국이 비공개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혀왔다. 국가정보원도 지난달 3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우크라이나가 협상 초기부터 비공개를 먼저 요청했고, 양국이 비공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양국 정상 차원의 비공개 합의는 없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 정부는 사전 협의 없이 이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공식 설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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