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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7, 2026

‘DMZ 지뢰사고’ 장동혁·한동훈 합동 공세에···“묻지마 선동” “예비군 동대장도 못할자” 여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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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정책위의장과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27일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정책위의장과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27일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의 현장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의혹을 두고 27일 공방을 이어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정부의 고의 은폐론을 제기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묻지마 선동” “예비군 동대장도 못할 자”라며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이는 명백한 이적행위”라며 “탄핵은 물론 당장 구속돼 재판받아야 할 범죄”라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21일, 22일에 즉시 현장 조사하자는 유엔사를 꺾고 추석 연휴 지나 29일부터 조사하자고 결정한 사람이 범인”이라며 강신철 국방부 장관과 이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장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며 “예비군 동대장도 못할 자”라며 “안정화 작업 후 진행해야 할 사고 조사와 처리의 기준도 모르고 다시 장병들을 사지로 몰아가자는 전형적 묻지 마 선동을 당장 멈추라”고 말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은폐라 부른 시간은 조사단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며 “장병의 피를 선동의 소재로 쓰고 있다”고 했다.

야당은 “국군 장병의 발목이 잘려 나가도 북한에 항의 한마디 못 하는 것이 진짜 매국”(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이라며 정부가 사고 주체를 북한으로 규정하는 데 소극적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자 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명분을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역공에 나섰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무인기 의혹에) 명확한 입장을 내주길 바란다”며 “이 사실을 알고도 어떤 말도 안 한다는 것은 윤 어게인 세력”이라고 말했다.

다만 군의 정보 공개가 투명하지 않다는 비판 목소리는 여당 내에서도 나왔다. 국정원장 출신이자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박지원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을 생각하면 정부가 뒷짐 지고 구경만 할 수 있나. 왜 닥치고 설명 못하나”라며 “설사 우리 군이 북한 지역에서 사고를 당했다 하더라도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28일 육군 25사단 관할 DMZ를 방문해 합동참모본부 합동 현장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재발 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 현안질의 대응이 우선이라며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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