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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 2026

‘보수 삼국지’ 서막…張 청년 결집, 吳 국회로, 韓 정당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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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무죄 후 첫 국회 토론회
“시정성과가 정치 자산될것”
韓 김기현·윤상현과 토론회
尹 “관리형 당대표 나와야”
張, 청년주거정책 행보 강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무소속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무소속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3일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는다. 같은 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30분 앞서 정당개혁 관련 토론회를 열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주 청년층을 겨냥한 현장·정책 행보를 이어간다. 보수 진영의 주도권을 둘러싼 오 시장·한 의원·장 대표의 ‘삼국지’가 각자의 방식으로 전개되는 모양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여는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한다. 지난달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첫 국회 토론회 참석이다.

다만 오 시장 측은 당내 세력 확장에는 선을 긋고 있다. 이종현 서울시 소통특보는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시정 성과를 수도권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오 시장의 정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에서 ‘대리 관리형 당대표’를 통한 세력 확대를 해나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의도 문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특정 세력을 규합하기보다 시정 성과를 쌓으면 결국 정치적 자산으로 모이는 일종의 ‘깔때기 효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동시에 보수 통합 메시지는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 의원과 장 대표를 두고 “다 아울러서 못 만날 사람 없고 힘 합치지 못할 사람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특보도 “대전제는 단결, 통합”이라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견제력을 확보하려면 보수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게 입장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오전 9시30분에는 한 의원이 각각 당내 5선 의원인 김기현·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정당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연다. 윤 의원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공천 개혁과 당원 중심 정당의 한계, 위성정당 문제 등 현실적인 당 개혁 방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의 방향에 대해서는 당원 중심을 넘어 ‘국민 정당’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보수 삼국지’에 대해선 “대통합을 해야 한다. 빅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차기 총선을 이끌 지도체제와 관련해서는 “대통합을 하려면 관리형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과 오 시장에 대해서도 “주장하는 바가 비슷하고 지향점이 같다”며 향후 접점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당권을 쥔 장 대표는 청년과 정책, 조직을 동시에 다지는 행보에 나선다. 3일 ‘2027년도 국민의힘 해결 예산 국민보고’를 연 뒤 오후에는 서울 광흥창역 인근 청년안심주택인 ‘이랜드 PEER 신촌’을 찾아 청년 주거 현장을 살핀다. 5일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하고, 6일에는 청년정책패키지 발표·전달식을 연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이 각각 시정 성과와 정당 개혁을 앞세우는 사이 장 대표는 현직 당대표로서 정책과 당 조직을 동시에 챙기며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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