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결국 선 넘은 인신공격성 발언…주연에 '북한상', "알고나 말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국민의힘의 맹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진우 의원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오늘(30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누리꾼이 그동안 유해진의 출연작을 열거하며 그가 '북한 관련 소재', '반일 영화', '군사 정권 비판 영화' 등에 자주 출연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게 확산됐습니다.
작성자는 "그냥 북한에 가서 살아라"라는 극단적인 비난까지 퍼부었는데 주진우 의원이 이 게시물에 직접 "북한상"이라는 댓글을 달며 비하에 동조한 겁니다.
주 의원은 "현재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꼭 함께 봐주시고 느껴달라"며 영화 추천사를 남긴 배우 김고은을 언급한 글에서도 "그 감사한 현재를 박정희 대통령님이 만들어주신 거야. 알고나 말해야지"라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앞서 주 의원은 '암살자(들)' 제작 과정에 4백억 원 규모의 중국계 자본이 들어갔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국내 제작진과 창작자들의 주도 아래 국내 자본으로 독립적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이라며 "중국 자본이 유입된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고 육영수 여사 사망 사건을 주요 소재로 했습니다.
재일교포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육 여사가 사망했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와는 달리, 사건이 '정권의 국면 전환용'이었다는 뉘앙스를 풍겨 정치권에서부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취재 : 김민정 / 영상편집 : 장유진 / 디자인 : 이수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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