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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8, 2026

안세영, 2년 연속 시즌 11회 우승 ‘역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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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8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세영이 8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안세영은 8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21-12 15-21 21-16)로 꺾고 우승했다. 3년 만에 이 대회 타이틀을 되찾으면서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개인전 12개 대회 중 전영오픈(준우승)을 제외한 11개 대회에서 전부 우승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도 11차례 우승했다. 단일 시즌 11승을 달성한 선수는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와 지난해 안세영 본인뿐이었다.

기록 이상의 압도적인 시즌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72경기에서 전영오픈 결승전 왕즈이(중국·3위)전 패배를 제외하고 모두 이겨 7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코리아오픈 결승전까지 55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결승에서는 1게임을 따낸 뒤 2게임을 내줘 승부가 3게임까지 이어졌다. 안세영은 마지막 게임에서 체력과 공격 정확도로 승부를 갈랐다. 첫 실점 뒤 6연속 득점했고 한때 1점 차까지 쫓겼지만 11-9에서 다시 5연속 득점하며 야마구치의 추격을 끊었다.

BWF가 주관하는 슈퍼 500급 이상 대회 중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인 코리아오픈에서 안세영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섰다. 우승을 확정한 뒤 귀에 손을 갖다 대며 함성을 유도한 뒤 포효했고, 스스로 머리에 왕관을 올리는 퍼포먼스로 2년 연속 11승 달성을 자축했다.

안세영은 지난 9월 아시안게임 이후 일주일만 쉬고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우승한 뒤 다시 코리아오픈에 나서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피로가 쌓인 상황에서도 안방 대회에 출전해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안세영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해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인 시즌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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