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문고리에 의문의 검정봉투, 혹시?…중고거래 주소 숨기려 남의 집 이용했나

나만의 AI 비서
김민주 기자
중고거래 과정에서 자신의 주거지가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집 문고리를 거래 장소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왔다가 현관문 손잡이에 걸린 정체불명의 검은색 비닐봉투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퇴근 후 집에 오니 문고리에 검은색 비닐봉투가 걸려 있었다”며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정체를 알 수 없는 벨트가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을 찍은 뒤 계속 걸어두기에는 찝찝해 문 옆 계단에 던져두고 집에 들어왔다”며 “약 30초 뒤 계단 쪽에서 누군가 움직이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몇 분 뒤 다시 밖으로 나가 확인했을 때는 봉투가 이미 사라진 뒤였다. A씨는 “검은 봉투는 언제 있었냐는 듯이 사라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해당 봉투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문고리 거래’ 물품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고리 거래는 판매자가 구매자와 직접 만나지 않고 약속한 장소에 물건을 놓아두면 구매자가 이를 가져가는 비대면 거래 방식이다.
한 네티즌은 “당근 문고리 거래인데 자기 집 주소를 숨기려고 저렇게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자기 집 주소를 알려주기 싫어서 다른 집 주소를 알려주고 물건을 걸어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문고리 거래를 하면서 자기 집이 공개되는 게 싫어 같은 건물의 다른 집을 거래 장소로 지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왜 남의 집에서 중고거래를 하느냐” “남의 집 주소로 거래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기 집을 공개하는 건 싫으면서 다른 사람의 집은 괜찮다는 것이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다만 실제로 다른 사람의 집을 고의로 거래 장소로 이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동·호수를 착각해 잘못 놓았다가 다시 수거해 간 것 아니냐”며 단순 착오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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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과정에서 주거지를 노출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집 문고리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퇴근 후 집 현관문 손잡이에 걸린 검은색 비닐봉투를 발견하고, 내용물로 벨트가 들어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후 봉투가 사라진 사실을 공유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의 비대면 거래 방식인 '문고리 거래'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이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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