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Monday, October 19, 2026

조문하며 '응급 전용' 주차…"변명 여지없는 잘못"

Translate

그젯밤(18일)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갈 때 탔던 차가 응급환자 전용 구역에 주차됐던 게 뒤늦게 알려져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차의 주인이자 김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태선 의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부천시의 한 병원.

조문을 위해 그제 밤 병원을 찾은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김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태선 의원이 함께 타고 온 차량에서 내립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그제) : 이런 희생을 당하신 것에 대해서 국가의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죄인같이 느껴집니다.]

두 사람은 30분쯤 조문한 뒤 떠났는데,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이 병원의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입원 환자도 주차할 수 없는 곳인데 특혜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고, 김태선 의원은 어제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은 자신의 의원실 차량"이라면서 "어떤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자신의 잘못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민주당도 병원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서 해당 구역에 주차했다면서도 이유를 막론하고 원칙을 준수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당 소속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파문과 관련해선, 소방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민주당은 밝혔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과 소방 관련 제도 정비, 예산 확보에 앞장서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당원 등이 추 지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데에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지사가 관사와 관용차는 바꾸면서 소방 관련 예산은 삭감했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본인 관사로 입주한 47평 아파트 전세금만 12억 원입니다. 재정 빨대는 추미애 지사 본인입니다.]

김 대표를 겨냥해서는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장성범, 화면출처 : 뉴시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View the original on SBS 뉴스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