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 5% 돌파…재정 위기에 24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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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를 보면,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21일 오전(현지시각) 장중 5.002%까지 올랐다. 이는 이번주 들어 0.2%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월 말 3.2% 수준이었다.
프랑스 10년물 금리가 5%를 넘은 것은 24년 만이다. 2002년의 경우 독일 국채금리도 5% 안팎에 이르는 등 국채금리 수준이 대체로 높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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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독일 국채 10년물과의 금리 차이는 이날 장중 최대 1.59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2011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지난 2월 말 미국-이란 전쟁 이후 주요 7개국(G7) 국채 매도세가 이어져 왔는데, 프랑스는 국내총생산(GDP)의 119%에 달하는 공공 부채와 재정적자 확대, 정치 분열에 따른 예산안 처리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국채 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지난 17일 물가 급등과 긴축 재정 등에 불만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고 폭력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시장 불안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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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오는 23일 프랑스 신용등급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 신용등급은 4번째로 높은 Aa3이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인데, 많은 시장 전문가가 신용등급 강등을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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