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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26

이 대통령 "아시아 민주주의의 시간, 한국과 동티모르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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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아시아에서 민주주의 발전의 모범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아시아 민주주의의 시간은 한국과 동티모르에서 시작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6일), 청와대에서 오르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연히도 양국은 같은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티모르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여정에서도 대한민국은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평화와 민주주의로 맺어진 양국의 특별한 인연을, 미래를 향한 동행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99년 동티모르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파견된 상록수부대의 사례를 들며 "양국 간 각별한 연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했습니다.

또, 오르타 대통령의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 이력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과 동티모르는 역사적 시련에 굴하지 않고 국민의 굳건한 의지로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왔다는 특별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르타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3 불법계엄 이후 일어난 '빛의 혁명'을 "매우 유의미하고, 국제사회에서 당연히 높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언급하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빛의 혁명은) 하나의 단일한 사건에 그치지 않았고, 이를 통해 많은 경험이 축적됐다"며 "그런 만큼 매우 적극적으로 노벨위원회에 '빛의 혁명'을 노벨상 수상자로 꼭 추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지식재산·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고, 동티모르의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와 노동·교육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양국 간 정례적 협의체를 신설하는 방안에도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안보라는 정부의 확고한 철학을 설명하고, 평화공존을 위한 3대 청사진을 소개했다"며 "오르타 대통령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전폭적 지지를 표명해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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