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500만 돌파 한 달 반 빨라졌다···올해 신기록 쓰나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올해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역대 최다 관람객인 650만을 돌파해 세계 박물관 3위 수준(관람객 수 기준)에 올랐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18일 문화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525만48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2만8979명)보다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운 작년에 비해 한 달 반가량 빨리 500만명을 돌파했다. 박물관은 지난해 10월15일 연간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501만6382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관람객 중 내국인은 496만3424명으로, 약 94.5%를 차지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총 29만1460명으로, 작년 동기(14만7643명)의 두 배에 달했다. 지난해 외국인 관람객 수(23만1192명)를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올해 연간 관람객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00만명을 넘어서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하반기에는 세계 각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10월에는 중앙아시아실에서 중국 수나라 시대인 593년에 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지도론’(大智度論) 등 둔황(敦煌) 불교 사경을 특별 공개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스위스 취리히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전쟁, 예술 그리고 삶’을 선보이며, 연말에는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755∼1793)의 ‘스타일’ 전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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