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수로에 연이틀 상어 출몰…전재수 “북항 잘 가꿔 더 아름다운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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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가 연이틀 출몰해 구경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전재수 부산시장이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관리를 약속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전하게 북항을 즐겨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들 깜짝 놀라셨죠? 어제(18일) 오전 9시께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가 나타났다”며 “오늘 오후 1시에도 상어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두 상어가 동일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시장에 따르면 출몰한 상어는 몸길이 3.5m가량의 ‘무태상어’다. 전 시장은 “무태상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연근해에 분포하며 공격 위험성은 높지 않다고 한다”며 “부산시는 즉각 해당 지역에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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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장은 도심 수로에 상어가 출몰한 배경으로 해양 생태계 변화를 지목했다. 전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난류성 어류들이 북항에 많아서 상어도 먹이를 찾으러 이곳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북항 주변에는 상어의 출몰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거꾸로 생각하면 북항 친수공원의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북항을 잘 가꾸어서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바다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시장은 “시민들께서는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가 될 북항을 더 자주 찾고 즐겨달라”며 “안전은 저희가 책임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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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목격담이 실시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오는 등 관심이 집중되며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는 상어를 구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공원 내에서는 “상어에 가까이 접근하거나 펜스에 기대는 등 행동은 자제해 달라”는 안내방송이 이어졌다. 해경은 상어를 무리하게 몰아낼 경우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권고에 따라 상어가 스스로 바다로 빠져나가도록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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