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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 2026

가로 50m 그물로 ‘부캉이’ 귀환 재도전…내일 바다로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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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모습. 연합뉴스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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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2차 구조작업이 2일 진행된다.

부산시는 1일 “상어를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2일 오후 3시30분부터 본격적인 후속 구조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작업은 지난달 29일 물줄기를 쏘아 바다 쪽으로 밀어내는 1차 구조작업의 실패를 보완해 진행한다. 2차 구조작업은 그물망으로 수로 안쪽 이동 경로를 원천적으로 통제해 상어를 바깥 바다로 밀어낸다. 선박 1척이 인공수로 가운데에서 그물을 이끌고, 인공수로 양 끝쪽에 각각 5명이 그물을 잡아 이동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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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이번 2차 구조작업을 위해 가로 50m, 세로 6.8m의 대형 차단 그물을 제작했다. 상어가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 하단에 무거운 추를 달아 수로 바닥과 그물 사이 공간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그물 뒤쪽에서는 물펌프를 장착한 선박이 상황에 따라 물줄기를 쏘아 상어가 자연스럽게 바깥 바다 쪽으로 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들이 상어 건강 상태와 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상어의 스트레스 징후에 따라 작업 방식과 이동 속도를 조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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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어는 지난 18일 아침 인공수로에서 발견됐다. 무태상어 또는 흑상어로 추정되는 이 상어는 먹잇감을 쫓아 인공수로에 우연히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상어가 너비 30~40m에 깊이 3~4m의 좁은 인공수로에서 바다로 나가는 길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상어가 나타난 이후 방문객이 급증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이곳을 찾은 이들은 60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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