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경기남부 출마 의사 없다”…개혁신당 회의서 공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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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천하람 원내대표에게 2028년 총선에서 경기 남부 지역에 출마할 것을 요청한 데 대해 천 원내대표가 거부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공개회의 석상에서 충돌했다.
이 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천 원내대표를 향해 “경기 남부 거점 전략에 함께해달라는 마지막 공개 요청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에는 천하람이 필요하고, 천 의원이 빠진 개혁신당의 미래를 그리고 싶지 않다.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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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경기 남부 지역을 차기 총선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조직과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전략에 따라 현역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경기 남부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자 천 원내대표는 “경기 남부로 지역구를 옮길 의향은 없다”며 거부 뜻을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단호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송구스럽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 기존과 같이 (전남광주) 순천갑 당협위원장 맡기를 희망하고, 순천에서의 총선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자신이 정치적 기반을 닦아온 순천 출마를 고수할 뜻을 밝혔다. 그는 “순천에서 저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저는 물론이고 우리 당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천 원내대표는 2020년 정치 입문 때부터 지역 구도 타파를 내걸고 순천갑에 출마하면서 꾸준히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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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회의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까지 한 번 더 논의해보는 것으로 임시 결론을 내렸다.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논의 후 이번 주 목요일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나 비대위 심사 과정이 있기 때문에 조강특위, 지도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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