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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11월 APEC 계기 트럼프-김정은 회담 가능성 1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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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 남쪽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동하며 악수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019년 6월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 남쪽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동하며 악수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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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할 가능성이 낮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제니 타운 미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은 22일(현지시각)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조만간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꽤 작다”면서 50%보다 훨씬 작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타운 연구원은 “문제는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지가 아니라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 완화와 비핵화 논의 배제 등의) 조처를 할 의향이 있는지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이 그 정도까지 나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미 싱크탱크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안킷 판다 선임연구원도 “지금이 10월 하순이고 아펙을 계기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아마 10% 미만일 것”이라며 내달 초 중간선거 이후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다른 분야로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판다 연구원은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를 보여주는 무언가를 원할 것이라며 내년 초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 아닌 준비된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내놓는다면 북한이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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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연구원은 북미 회담이 성사될 경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나 평양 공항의 활주로, 중국 베이징이 회담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판다 연구원은 북한이 다양한 방식의 무력시위를 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곤란하게 할 수 있는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는 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각종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북한이 미국과의 회담을 좀 더 진지하게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도 지금 미국을 시험해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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