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처럼 마음 끄는 작품을 찾아서”…전주서 ‘아트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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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청년 시각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이는 예술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청년예술인그룹 ‘더(The)젊은’은 4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제3회 The젊은 아트페스타’를 연다. ‘더젊은’은 전북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이 지역 미술계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2014년 결성한 단체다. 전시·기획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교육과 시민 참여 행사, 교류전, 신진작가 육성 등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전시 주제는 ‘훌치기’다. 훌치기는 미끼로 물고기를 유인하는 일반적인 낚시와 달리 여러 개의 바늘이 달린 갈고리로 물속을 지나는 물고기를 낚아채는 방식이다. 이들은 이런 훌치기의 움직임을 관람객이 미술 작품을 발견하고 선택하는 과정에 빗댔다. 정해진 감상법이나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에 의존하기보다 전시장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자신의 감각과 취향에 따라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찾아가는 경험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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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은 하나의 바다를 형상화해 서로 다른 작업을 이어온 작가들의 작품이 각자의 자리에서 부표처럼 떠 있는 모습으로 꾸며진다. 작가들이 해변에서 직접 수거한 해양 쓰레기와 부표를 활용한 설치 작업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강규건 금예진 김누리 김선규 김수철 김승주 김유나 김주회 등 시각예술가 29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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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젊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감각에 따라 작품을 발견하고 작가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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