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이냐?” 질문에 차단…개그맨 “공격성 채팅에 힘들었다”

개그맨 김수영(39)이 게장 판매 라이브 방송 중 불거진 원산지 논란과 채팅 차단 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수영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라이브 방송 중 원산지 관련 채팅 차단 문제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원산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게는 연평도산 암꽃게이고 고춧가루는 중국산이라는 점을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 중 악의적인 비방과 공격성 채팅이 반복적으로 올라와 심적으로 힘들었고, 빠르게 올라오는 댓글에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김수영은 “정당한 질문을 한 시청자들까지 채팅 차단으로 불편을 겪었다면 대응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사과했다. 김수영은 “원산지가 궁금하신 분들의 질문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원산지 관련 문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한 누리꾼이 게장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원산지를 문의했다가 채팅을 차단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누리꾼은 유튜브에서 게장 판매 방송을 보던 중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국산이에요, 중국산이에요?”라고 질문했지만 곧바로 채팅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후 판매 링크에서도 비슷한 문의를 했다가 차단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확인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논란이 된 제품은 김수영이 운영에 참여한 업체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다. 제품 상세 정보에 따르면 간장게장은 꽃게 34%, 소스류 66%로 구성됐으며, 꽃게는 국산이지만 소스류는 외국산으로 표기됐다. 소스에 사용된 아미노산액의 원산지는 인도·미국·중국 등으로 기재됐다. 양념게장 역시 꽃게는 국산, 소스류는 외국산이며, 꽃게와 소스류의 비율은 각각 50%다. 양념에 사용된 고추는 중국산으로 표시됐다.
한편 지난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수영은 KBS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특히 코너 ‘헬스보이’를 통해 체중 감량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2년 8세 연하 일반인과 결혼했으며 현재는 방송 활동 뿐만 아니라 게장 판매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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