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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 2026

‘해킹’ 이제 아파트까지 뚫렸다…홈네트워크 입주민 정보 유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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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GS)건설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예약관리 시스템이 해킹을 당하면서 아파트 입주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28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예약관리시스템에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한 뒤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피해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성별, 이메일, 주소 등 기본 신상정보뿐 아니라 회원번호, 거주유형, 세대주 여부, 회원가입 일시, 최종 로그인 아이피(IP) 주소, 알에프(RF)카드번호 등이다.

최근 신축 아파트는 스마트홈 제어를 비롯해 출입 관리, 방문차량 등록, 각종 커뮤니티 시설 예약까지 입주민 전용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지능형 홈네크워크’ 서비스 제공이 보편화되고 있다. GS건설은 통합 주거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자이홈’을 통해 공동현관 출입, 방문차량 등록, 커뮤니티 시설 예약, 스마트홈 제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홈닉’, 현대건설은 ‘마이힐스’와 ‘마이디에이치’,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스마트홈’, 디엘(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스마트홈’ 등 입주민 전용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홈 제어와 커뮤니티 이용 등 각종 디지털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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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이처럼 입주민 대상 주거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자 정부도 지능형 홈네트워크의 보안 규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2022년 6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 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따라 단지서버와 세대 간 망 분리 등 홈네트워크 설비 보안을 비롯해 이용자 개인정보 기밀성(암호화) 확보와 접근자 통제 등 데이터 보안이 의무화됐다. 또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은 관리주체가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를 안전관리계획 대상에 포함해 정기적인 안전진단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간 아파트 홈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입주민) 개인정보 수집과 보관, 처리 등 보안 규정과 점검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동주택인 아파트의 입주자 정보 해킹은 사생활 피해뿐 아니라 출입과 연계될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보안 수준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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