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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현대차·LX인터 등 11곳 ‘2026년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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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 ‘2026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발표
제도만 ‘갖춘 곳’ 아닌 ‘제대로 쓰는 곳’ 선정
“임직원 출산·양육 지원 넘어 지역상생까지”
4개부처 장관상…27일 서울 은행회관 시상식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최한 ‘대한민국 인구비전 2100 선포식’.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최한 ‘대한민국 인구비전 2100 선포식’.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15일 2026년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11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 기업은 5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는다. 올해는 현대자동차와 LX인터내셔널, 신한투자증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시상은 한미연이 지난 7월 발표한 ‘2026 인구 위기 대응 우수 기업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했다. 평가 대상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기업을 자산 규모에 따라 세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100개사씩 고른 300개사다. 출산·양육 지원부터 일·가정 양립과 지역사회 기여까지 4개 대분류 15개 지표로 기업의 인구 위기 대응 수준을 평가했다.

이번 시상 심사는 제도를 갖췄는지보다 실제로 쓰이는지에 무게를 뒀다. 한미연의 기업 평가 분석 결과,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기업 3곳 중 1곳은 이용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문별 세부 지표 점수를 먼저 살핀 뒤 각 기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사업보고서, 홈페이지에 공시한 제도 운영 내용을 검토했다. 그 결과 자산 5조 원 이상 기업 3곳, 1조 원 이상 5조 원 미만 기업 6곳, 1조 원 미만 기업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한 ‘지역과 상생하는 희망 지원’ 부문(산업통상부 장관상)은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 지역사회 지원으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앞장선 기업에 주는 상이다. 인구감소지역을 명시한 채용·교육·투자·금융 지원이 실제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제도도 함께 평가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LS전선은 강원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와 전역 장병 채용을 연계한 ‘동해형 일자리 상생모델’을 운영한다. 경남은행은 인구감소 시군의 출산 가정을 지원하고 청년 고용 우수기업에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하림은 본사가 있는 전북에서 대학 연계 채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년 넘게 지역 장학사업을 이어 왔다.

‘든든한 출산·양육 지원’ 부문(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남녀 동일한 유급 육아휴직으로 남성 사용자가 여성을 넘어선 신한투자증권과 임신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생애주기형 지원 모델을 만든 현대자동차, 출산을 장려하는 기업 문화를 선도한 LX인터내셔널이 선정됐다.

‘아빠도 당당한 육아 지원’ 부문(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은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를 정착시킨 롯데칠성음료와 HK이노엔이 받는다. ‘다시 빛나는 경력 지원’ 부문(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은 육아휴직 후 복직한 임직원 대상 온보딩 제도를 갖춘 SK가스와 OCI가 받는다. ‘유연하게 함께하는 가족 지원’ 부문(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유연근무 목적에 ‘육아’를 명시한 HD현대마린엔진에 돌아갔다.

이인실 한미연 원장은 “지난해 인구 경영 실무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기업의 사례를 분석해 보니 규모와 상관없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기업이 많았다”며 “올해는 크고 작은 기업 가운데 제도가 실제로 쓰이는 곳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기업에 물어야 할 것은 ‘어떤 제도가 있느냐’가 아니라 ‘직원이 그 제도를 쓰고 있느냐’”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는 결국 매일 출근하는 일터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시상식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현대차

005380 KOSPI

295,500 ▼ 5.74%

현대자동차가 임신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지원하는 생애주기형 지원모델로 장관상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출산·양육 지원 제도의 실제 운영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된 인구 위기 대응 평가에서 선정됐습니다.
다만 제도 이용의 지속성과 임직원 만족도 관리가 일·가정 양립 문화의 내실을 좌우합니다.

LX인터내셔널

001120 KOSPI

43,750 ▼ 1.69%

LX인터내셔널이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수상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부문은 제도 보유 여부보다 출산·양육 지원책이 실제 활용되는지를 중점 점검했습니다.
수상 성과는 인력 운영의 대외 신뢰를 높이지만 제도 활용의 현장 정착 여부도 함께 살필 요소입니다.

하림

136480 KOSDAQ

2,605 ▼ 0.95%

하림이 전북 지역 대학과 연계한 채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생 부문 수상 기업이 됐습니다.
본사 소재지에서 20년 넘게 지역 장학사업을 이어가며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지원을 병행해 왔습니다.
업계에서는 지역 인재 육성과 장학사업 운영이 기업 이미지와 지속가능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

005300 KOSPI

95,400 ▼ 1.75%

롯데칠성이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를 정착시킨 공로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아빠도 당당한 육아 지원 부문은 남성 임직원의 육아 참여를 뒷받침하는 제도 운영 사례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조직문화 개선과 인력 유지를 위한 제도의 현장 안착이 지속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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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15일 2026년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11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와 LX인터내셔널, 신한투자증권 등이 있으며, 각 부문별로 보건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 등으로부터 장관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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