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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4, 2026

김정은, 딸 주애와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참관…“핵억제력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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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동부지역에서 조선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동부지역에서 조선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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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훈련 현장을 참관하고 이를 “억제력 행사의 한 형태”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3일 새벽 동해에서 진행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훈련 소식을 4일 1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이 훈련을 “극초음속전략무기체계를 다루는 미사일병들의 화력 복무 능력을 숙련시키는 한편 우리의 전쟁 억제력의 신뢰성과 효과성, 가동성에 대한 평가사업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딸 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도 훈련 현장에 있다.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훈련을 지켜본 뒤 “전략미사일병들은 중요공격무기체계의 운용에서 매우 능숙한 전문적 자질과 임의의 시각에 동원될 수 있는 반격 태세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며 우리의 억제력에 대한 신뢰심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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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또 “전략적 공격수단들의 신뢰성과 그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부단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책임적인 노력을 중단없이 계속해야 한다”며 “이것이 억제력 행사의 한 형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훈련 활동은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며 “강력한 억제력으로 각이한 위협들을 통제하고 우리의 국가건설과 활동에 보다 안전한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핵무력 강화 노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신문은 미사일이 “북동방향으로 발사됐고, 동해상 1000㎞ 거리의 위도 43°36′28.04", 경도 138°00′47.02의 설정목표점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화염과 함께 미사일이 발사되는 사진엔 인공기와 함께 ‘17701922’라는 숫자가 적혔다. 김 위원장과 딸 주애의 뒷모습, 환하게 웃는 김 위원장 가족과 간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주애 뒤편에는 미사일이 날아가는 궤적이 표시되는 화면 일부도 찍혔다. 모니터에 나타난 붉은 궤적은 하강 국면에서 다시 상승하는 ‘풀업’ 기동을 한 뒤 일정 구간을 활공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의 형상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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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미사일 발사 훈련 당일 담화를 내어 “우리가 보유한 미사일들의 특수한 비행방식의 우월성이 현실적으로 검증된 것으로 평가했다”며 한·일 군당국이 추적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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