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 노동자 연봉 5500만원·연평균 경제성장률 5% 시대 열겠다”
1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찬대 인천시장이 ‘인천 미래산업 리파워링(Re-powering)’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찬대 인천시장이 임기 중 인천 노동자의 평균 연봉 5500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임기 내 평균 경제성장률도 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산업정책 분야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인천 미래산업 리파워링(Re-powering)’을 발표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인천 재평가를 위한 ‘인천 리레이팅(Rerating)’과 도시공간 개편안인 ‘인천 리메이킹(Remaking)’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다시 성장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연평균 경제성장률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민선 8기 인천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3.9%(2022년 6.8%, 2023년 6.9%, 2024년 3.1%, 2025년 -0.5%)였다. 박 시장은 기존 성과에 1.1%를 더해 향후 4년간 연평균 5%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28년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다. 동시에 물류 AX 항만, 미래산업, 에너지 전환, K-컬처·콘텐츠 분야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제 바이오 엑스포’,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커넥티드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를 개최하고, 싱가포르·로테르담·상하이 등 세계적 물류도시들과 연맹을 구축해 ‘글로벌 물류 엑스포’도 추진한다.
에너지 및 신산업 육성책도 포함됐다. 영흥도에 AI·에너지 파크를 조성하고, 풍력·태양광·수소 등 청정에너지 공급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기준 1조 7800억 달러 규모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보다 2배 이상 큰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인천 바이오 과학기술원’을 설립하고, 영종도 바이오 특화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승격을 추진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바이오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의 최대 9000억원 규모 미래차 연구개발(R&D) 사업을 유치하는 등 인천을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세계적 기업과 외국 자본, 국내 대기업 본사를 인천에 유치하면 5% 경제성장률과 함께 6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인천 산업 리파워링을 반드시 성과로 구현해 시민 소득이 높아지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2030년까지 인천 노동자 평균 연봉 5500만원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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