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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6

“발전본사 놓치면 지역경제 직격탄”···보령시민들 ‘범시민 유치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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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청 전경.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청 전경. 보령시 제공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을 앞두고 충남 보령시민들이 통합 발전공기업 본사의 충남 유치를 위해 나섰다.

보령시 ㈜한국발전 본사 충남유치 민간 추진위원회는 통합 발전공기업 본사의 충남 유치를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한 위원회는 그동안 시민토론회와 결의대회를 열고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사 유치를 위한 시민 참여와 여론 확산에 나서왔다.

서명운동은 5일장과 만세보령문화제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직접 서명을 받는 동시에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도 병행한다.

위원회는 충남이 전국적인 전력 생산 거점인 데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을 통합 발전본사 입지의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서명부는 향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령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위원회는 발전공기업 통합 과정에서 본사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지역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령시와 위원회는 기존 발전산업의 기반을 활용하면서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본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완식 위원장은 “충남은 전력생산의 중심지이자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는 현장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동안 지역이 감내해 온 희생과 발전산업의 장래성 등을 고려하면 한국발전의 소재지는 충남이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대정부 촉구 집회와 시민토론회, 결의대회 등을 열고 통합 발전공기업 본사의 충남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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