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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오빠, 나 실은 빚이 있는데”…4명중 1명, 배우자에 ‘돈 문제’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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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미국인 커플·기혼자 대상 조사
동거전 재정상태 몰랐던 경우 68%
49% “싸울까봐 돈 얘기는 안한다”
MZ세대 ‘재정분리 독립관리’ 경향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재정 관련 비밀을 숨긴 경험이 있다는 미국인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문제로 다툴 것을 우려해 재정 이야기를 피한다는 응답도 절반에 가까웠다. 일상적인 돈 문제나 장기적인 재정적 결정에 대해 정기적으로 이야기하는 커플의 비율은 3분의 1 미만에 그쳤다.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발표한 ‘2026 커플과 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분의 1은 상대방에게 재정 관련 비밀을 숨긴 적이 있다고 답했다. 49%는 다툼을 피하기 위해 돈에 관한 대화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방의 재정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응답자의 68%는 함께 살기 전까지 상대방의 전체 재정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가계 재정에 대한 기여도 역시 갈등 요인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8%는 두 사람이 가계 재정에 똑같은 수준으로 기여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약 4분의 1은 이러한 불균형이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공동 계좌를 사용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피델리티는 특히 MZ세대에서 재정을 완전히 분리해 관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재정을 공동 계좌로 통합하는 비율은 42%에 불과했고, 5명 중 1명은 재정을 분리해 괸리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피델리티의 의뢰로 조사기관 버스타 리서치가 2025년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실시했다. 미국에서 결혼했거나 3년 이상 장기 관계를 유지한 18세 이상 성인 3193명이 참여했다. 피델리티는 표본 편향이 없다는 전제 아래 전체 표본 추정치의 최대 표본오차를 ±2%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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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중 25%는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재정 관련 비밀을 숨긴 경험이 있으며, 49%는 다툼을 피하기 위해 재정 대화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재정에 대한 기여도 역시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58%는 두 사람이 똑같이 기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MZ세대는 재정을 완전히 분리해 관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공동 계좌를 사용하는 비율은 42%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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