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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6

美, 이란 대리세력 지원 중동 기업·개인에 2차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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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상

튀르키예, UAE, 이라크, 레바논 기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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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미국 재무부는 이란 대리세력인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와 레바논 헤즈볼라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10일(현지시간) 중동 내 기업과 개인들을 특별제재대상(SDN)으로 지정했다.

이날 2차 제재(제3자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개인은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레바논에서 활동하면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긴밀한 이라크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레바논 헤즈볼라와 거래했다는 게 재무부의 설명이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 이란과 거래하는 라이선스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담당 부서가 계류중인 이란 관련 특정 라이선스 요청도 절대다수를 즉시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경제적 왕따 작전'은 실패해가는 이란 정권의 편에 계속 선 자들을 겨냥한다"며 "테러에 돈을 대든, 세탁하든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자들을 찾아내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하고 이란 정권을 연명하도록 하는 네트워크를 해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무부는 또 대이란 제재 39건을 명백히 위반한 미국인이 143만 달러(약 19억원)의 민사 합의금을 내기로 하는 1차 제재를 부과받았다고 덧붙였다.

미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이란을 겨냥한 경제적 왕따 작전으로 이란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고 해상봉쇄 때문에 이란의 자금줄인 원유 수송이 전쟁 전 하루 180만 배럴에서 지난 30일간 20만 배럴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재에 대해 컨설팅 회사 옵시디언리스크어드바이저즈의 브렛 에릭슨은 "전혀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며 "헤즈볼라를 겨냥하고 있지만 에너지 시작에 큰 혼란을 일으키는 예멘 반군은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h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1일 08시5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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