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백지영, ‘마약 파문’ 정석원과 이혼 안 한 이유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의 과거 마약 투약 사건에도 이혼하지 않고 결혼생활을 이어온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해 백지영·정석원 부부와 결혼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부부는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 처음부터 맞는 게 아니라 맞춰가는 것”이라며 오랜 결혼생활에서 얻은 조언을 건넸다.
이에 백지영은 결혼 초반 겪었던 위기를 떠올렸다. 정석원 역시 “내가 많이 방황할 때였다. 사랑하는 기쁨, 주는 기쁨을 이 사람을 통해 알게 됐다”며 “결혼 초반에 말썽을 피웠다. 그래서 지금은 잘 지낸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남편의 과거 잘못을 감싸줬다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자꾸 석원 씨가 잘못했을 때 내가 보듬어줬다고 한다”며 “만약 평소에도 그런 사람이었다면 나도 뒤돌아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어떤 사람인지 알기 때문에 잘못했을 때 ‘이때는 내가 보듬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부부가 함께 잠드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백지영이 아이 때문에 남편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하자 “이제 아이는 혼자 자게 하고 둘이 같이 자라”며 “아무 일 없어도 같이 잠만 자도 좋다. 오늘부터 합방”이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앞서 지난해 4월 SBS Plus ‘솔로라서’에서도 “남편이 아직까지는 너무 좋다. 나는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건 장담하면 안 된다”고 덧붙이며 현실적인 결혼관을 전하기도 했다. 정석원 역시 과거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여러 차례 표현해 왔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정석원은 2018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거쳐 2024년 연극 무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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