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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7, 2026

출생아 수 증가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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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면서 올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이 15%를 웃돌았다. 역대 최대 증가율이다. 출생아 수가 3년 연속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9명대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 수는 2만3111명으로 1년 전보다 3115명(15.6%)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6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고, 증가율은 역대 최대다. 이로써 올 상반기 출생아 수는 14만5804명으로 1년 전보다 15.4%(1만9430명) 늘어났다.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율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가 규모도 역대 최대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0.88명으로 지난해보다 0.11명 늘었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은 2023년 역대 최저치(23만명)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 확정치는 전년 대비 1만6000명 증가한 25만4300명으로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합계출산율도 0.05명 늘어난 0.80명으로 5년 만에 0.8명대로 올라섰다.

출생아 수가 상반기 14만명을 넘기고 1분기·2분기 합계출산율도 모두 0.88명을 웃돌면서, 올해 연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도 현재 추이대로라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혼인이 늘면서 출산으로 이어지고, 다른 인구와 달리 30대 초반 여성 인구가 증가하는 점, 결혼·출산 인식이 변화하는 점이 출산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혼인 건수는 2만1075건으로 1년 전보다 14%(2593건)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동월 기준으로 2017년 이후 9년 만에 최고, 증가율은 역대 최대였다.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이 2.4년인 것을 고려하면 2~3년의 시차를 두고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부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버지가 되는 남성의 평균 연령은 36.1세, 어머니가 되는 여성의 평균 연령은 33.8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1.3세, 1.6세 높아졌다.

여성 출산율(해당 연령 여성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늘었으며 30대에서 크게 증가했다. 30대 후반(35~39세) 출산율은 52.1명으로 전년보다 6.0명 늘며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30대 초반(30~34세)은 2.8명 증가한 73.1명이었다.

20대 후반(25~29세)도 0.5명 늘어난 21.2명으로 2007년 이후 처음 증가했다. 40대에서도 40대 초반(40~44세)은 0.8명 늘어난 8.5명, 40대 후반(45~49세)은 0.1명 증가한 0.3명을 기록했다. 40대 초반 출산율 역시 최고 수준이고 40대 후반은 1988년 이후 가장 높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1.09명), 세종(1.06명), 충북(0.96명) 순으로 높았다. 서울(0.63명), 부산(0.74명), 광주(0.76명) 등에서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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