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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6

IBK證 “녹십자, 3분기 외형 감소에도 영업익 40% 증가… 목표가 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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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1일 녹십자에 대해 올해 3분기 코로나19 치료제 판매 부진 등으로 매출은 줄겠지만 고마진 제품 비중 상승과 자회사 적자 축소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2700원이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한 5244억원으로, 영업이익을 39.8% 늘어난 408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5694억원, 영업이익 364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7.9% 밑돌지만 영업이익은 12.1% 웃도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외형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판매 부진을 꼽았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축소되면서 팍스로비드 매출이 기존 예상치보다 약 600억원 하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3분기 약 423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녹십자웰빙이 자회사(녹십자홀딩스)로 매각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연결 대상에서 제외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반면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독감 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의 매출 기여가 확대되고 고마진 제품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7.8%를 기록할 것”이라며 “자회사 ABO홀딩스의 적자 축소 및 큐레보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처분 이익 반영도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졌다. 정 연구원은 “올해 알리글로의 매출 목표인 1억5000만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내년 미국 임상 3상 시험 계획 제출과 오창 공장 전용 생산 라인 착공을 추진 중인 고농도 피하 주사 제형 면역글로불린(SCIG)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SCIG는 기존 알리글로가 구축한 미국 판매망을 활용해 향후 제품군 확대와 시장 침투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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