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능 응시생 졸업생 늘어…시험장 AI 안경 전담요원 투입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9월 모의평가일인 지난 9월2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에서 수험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서울지역 졸업생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학생 응시자는 5.8% 감소해 전체 응시자에서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서울지역 응시자가 11만34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만4158명보다 704명(0.6%) 감소한 규모다.
이중 재학생 응시자는 5만9625명으로 전년(6만3283명)보다 3658명(5.8%) 줄었다. 반면 졸업생 응시자는 4만9438명으로 전년(4만6679명)보다 2759명(5.9%) 늘었다.
전체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은 40.9%에서 43.5%로 2.6%포인트 상승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자도 4391명으로 전년보다 195명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시험지구, 228개 시험장에 4310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시각·청각·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 제공 시험장은 4개교에 마련한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남부교도소 안에도 별도 시험실을 운영한다.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계요원은 모두 1만9993명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시험장에 스마트안경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사전 연수를 통해 기기의 특징과 적발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이 관련 유의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안내 동영상과 자료를 게시하고 예비소집 때 유인물도 배부할 계획이다.
스마트안경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이다. 시험 중 착용하다 적발되면 해당 수능이 무효 처리되고 다음 연도 1년간 수능 응시 자격도 정지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수능 부정행위자의 응시 자격 정지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오는 18일 진행된다. 수험생은 이날 자신의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성적은 12월11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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