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미국, 국회의원 비자 발급 지연 바람직하지 않아…신속 발급 요청”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외통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9일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미국 측에 신속한 발급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하면서 “한·미관계와 무관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의원들의 비자 발급이 신속히 되도록 미국 측에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전날 여야 국방위원들과 다음 달 1∼5일 미국 하와이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기 위해 관용 비자(A-2)를 신청했으나 발급받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도 국정감사 기간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감사 지역을 유럽으로 변경한 바 있다.
외교부는 진 위원장의 비자 발급과 관련해 “절차가 종결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국회의원의 원활한 공무출장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다음 달 2일까지 미국에서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 주요국 외교 장관들과 양자 회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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