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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코스피 3% 급락에 5300선…AI 자금조달 우려, 빅테크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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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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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비용을 둘러싼 우려가 더욱 증폭되며 23일 코스피가 장중 5300선에 주저앉았다. 개별 네오클라우드 업체가 촉발했던 자본 조달 논란이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로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12분 기준 전날보다 3.48% 떨어진 5341.0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월29일 장중 저점(5262.77)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는 2.36% 내린 5403.17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96% 떨어진 20만6000원,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3.11% 떨어진 1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을 미국 증시에 상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혀 호재로 여겨졌지만, 막상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장중 170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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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가 2.60% 떨어지고,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성적표 역할을 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72%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메타(-6.98%)의 실적 발표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로 나타나며 신용위험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코어위브 등 일부 네오클라우드 업체에 머물렀던 인공지능 산업의 자본 조달 논란이 빅테크로 퍼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실적 발표 후 100bp(1bp=0.01%포인트)에서 117bp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코어위브의 수치(1160bp)에 비해 상당히 낮지만,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신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많은 이들이 경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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