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만에 구청·의회·보건소 한 곳에···강서구 마곡 통합신청사 업무 시작[서울25]
서울 강서구청 통합신청사.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49년간 이어온 화곡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마곡 통합신청사에서 순차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사는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5만9314㎡ 규모다. 강서구청 본관, 가양동·화곡동 별관 등에 분산돼 있던 행정 부서와 구의회, 보건소를 한곳에 모았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200m)에 있다.
부서별 이전은 29일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가양동·화곡동 등 별관 부서는 지난 6일 이전을 마치고 정상 업무를 개시했다. 12일에는 민원여권과·세무관리과·주택과·부동산정보과 등 주요 민원 부서가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19일에는 본관 주요 부서와 복지 관련 부서가, 26일과 29일에는 구의회와 나머지 부서가 차례로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보건소는 12일 신청사로 이전하지만, 방사선실·임상병리실 등 전문 장비를 옮기는 작업으로 25일까지 2주간 관련 업무를 중단한다.
구는 이전 기간 동안 기존 청사로 잘못 찾아오는 주민을 위해 무료 셔틀 차량을 운행한다. 12인승 차량이 ‘기존 청사∼보건소∼가양동 별관∼통합신청사’ 구간을 30분 간격으로 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행한다.
신청사는 주민 휴게 공간인 카페테리아와 다양한 규모 회의실도 갖췄다. 다음달에는 강서역사문화관과 마곡열린도서관, 공공예식장 등이 문을 연다.
진교훈 구청장은 “49년 만에 맞이하는 마곡 통합신청사 시대는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전 기간 동안 셔틀 차량 운행과 민원 안내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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