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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9, 2026

[여론조사 ‘경향’]국정 운영 지지율 첫 30%대 하락…민주당·국힘 지지율도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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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경향’]국정 운영 지지율 첫 30%대 하락…민주당·국힘 지지율도 근접

여러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분석해보니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 40%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향신문이 지난해 6월부터 이달 초까지 발표된 여러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확률적으로 산출한 <여론조사 ‘경향>에 따르면, 5일 기준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8.4%(35.9~41)로, 부정 평가는 57%(54.5~59.6)로 추정됐다. 최종 추정치가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6·3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하락한 지지율은 일시적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다가 연임 개헌 논란 이후 계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한 달 전인 지난달 5일 최종 추정치에서는 긍정, 부정 수치가 역전됐다. 최근 개각 이후에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격 논란 등이 이어지며 내림세가 계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 초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견인했던 전통적 지지층인 40~50대에서도 8월 중·하순 이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됐다. 40대의 긍정 평가는 45.6%로 신용구간을 고려해도 부정 평가 52.5%보다 낮았다. 50대 역시 긍정 45.6%, 부정 51.7%였다.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중도층도 지지율 상승을 견인해왔지만,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추세가 계속됐다. 5일 추정치에서는 부정 평가 40.9%, 긍정 평가 54.7%였다. 90%를 웃돌던 민주당 지지층의 국정 지지율도 80% 밑으로 떨어졌다. 자동응답(ARS) 방식보다 높은 국정 지지율을 꾸준히 보여왔던 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에서도 긍정 42.1%, 부정 51.3%로 격차가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과 함께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36.9%(34.4~39.4)로, 국민의힘 지지율 35.2%(32.6~37.7)보다 근소하게 앞서긴 했지만 신용구간 내에서는 두 당의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좁혀졌던 양당 지지율은 다시 벌어지기도 했으나 8월 들어 계속 좁혀지는 추세를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정·정당 지지율 추정치 산출에는 지난해 6월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시행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548개 여론조사 결과를 사용했다. ‘베이지안 추론’이란 통계 방법을 적용, 여론 추세의 움직임과 조사기관의 경향성 등을 추정해 현시점 지지율을 산출했다. 조사기관별 자세한 수치는 여심위 홈페이지나 경향신문 홈페이지의 <여론조사 ‘경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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