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림비행장서 기념행사 준비 동향…과거보다 제한적 규모"

RFA 보도…노동당 창건일 기념행사 연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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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10일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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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이은정 기자 =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81주년을 앞두고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상업위성이 지난 7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미림비행장의 세 구역에서 병력과 군사 차량이 확인됐다고 9일 보도했다.
비행장 활주로 구간에는 약 250m가량 병력 또는 차량이 줄지어 있으며, 한 곳에서는 'U자' 모양으로 병력과 차량이 모여있는 모습이 식별됐다.
다만, 과거 열병식을 준비했던 때와 비교하면 규모나 활동 범위가 매우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RFA는 덧붙였다. 같은 날 김일성 광장이나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건물 등에도 특별히 행사를 준비하는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미국 민간 위성사진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씨는 RFA에 "열병식 규모를 축소했을 수 있고 평소보다 준비를 늦게 했을 수도 있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관련 활동을 은폐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노동당 창건일은 주요 기념일 중 하나로 성대한 야간 열병식을 열었던 작년과 달리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닌 올해는 그보다는 소규모 행사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당국자는 "소규모 인력, 장비 등 동향은 식별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열병식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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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9일 09시2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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