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인공지능이 왔다…오픈AI, 인간 개입 없이 취약점 공격한 ‘아스트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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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에이아이(AI)가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치명적’인 수준의 성능을 가졌다고 자평한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를 선보였다. 회사는 이 모델을 두고 다양한 지적 업무를 두루 수행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오픈에이아이는 3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에 새 인공지능 모델 ‘지피티(GPT)6-아스트라’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스트라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지능적이고 가장 정렬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아스트라는 회사가 개발해 온 모델 중 자체 평가에서 사이버 보안 역량이 처음으로 ‘치명적’(critical) 수준의 성능을 지녔다고 평가받은 모델이다.
오픈에이아이는 아스트라가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컴퓨터 사용’ 능력을 비롯해 사이버보안, 과학, 전문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람이 컴퓨터로 처리해왔던 여러 단계의 작업을 스스로 수행해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사람이 하면 30분 걸리는 고양이 돌봄 관련 정보를 찾는 작업을 아스트라는 5분27초 만에 끝냈다. 구직 정보 검색 또한 사람이 하면 5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아스트라는 2분51초 만에 끝냈다. 재무제표 관련 문서 41개를 몇분 만에 검토하고 일부러 심어둔 오류 4개를 모두 찾아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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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모델이 허가된 통제 범위를 지키는 능력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모델에 수행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임무를 부여하고 허가된 범위를 벗어나는지 확인한 결과, 아스트라는 단 한 차례도 이를 넘어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픈에이아이는 같은 날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에게 최첨단 모델 접근권과 교육·기술 등을 제공하는 10억달러(1조3500억원 상당) 규모의 ‘데이브레이크’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에이아이는 아스트라 출시를 범용인공지능의 도래로 평가했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에이아이 사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제 범용인공지능 시대에 있다고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며 “몇 년 뒤 ‘범용인공지능이 실제 언제 만들어졌는지’ 묻는다면 이 모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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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부 종합 평가에선 경쟁 모델을 압도하진 못했다. 아스트라는 인공지능 모델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공지능 지능지수’(AAII)에서 전작인 지피티-5.6솔과 같은 61점을 받았다. 최근 출시된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페이블5.1의 점수는 6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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