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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6

기후위기 대응 넘어 사회적 가치로... 산림탄소사업, 실질적 ESG 가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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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 최무열 원장
한국임업진흥원 최무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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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인한 대형 참사는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재난의 심각성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에서 더 나아가, 대기 중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감축 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탄소 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산림을 활용한 탄소흡수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단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임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이 제도는 기업, 지방자치단체, 산주 등이 산림을 조성하고 목재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한 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아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산림을 조성하고 국산 목재제품을 사용하는 활동이 탄소감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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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사업 참여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69건의 사업이 등록되었으며 이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추진해 온 지원사업이 민간의 참여 기반을 든든히 다져낸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기관 및 기업의 ESG 경영과 기후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민간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새로운 기후대응 수단으로 인식하고 직접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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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여러 주체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 지난 9월 10일, 공공과 민간의 참여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열린 ‘2026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세미나’에는 산주와 지방정부를 비롯해 ESG 경영을 추진하는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탄소 흡수원으로서 산림이 지닌 가치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산림 탄소 시장의 최신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산림 자원을 활용한 참여 방안 및 사회적 선순환 사례를 소개하며 의미를 더했다.

1부에서는 국내 배출권거래제 변화와 정책 방향,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시(TNFD)와 연계한 산림탄소사업 추진 전략 및 참여 사례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서울대학교의 외부사업 추진 방안과 후시파트너스의 협업 제안 등 공공과 민간의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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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북도청은 안동시 내 ‘천년숲’을 조성하여 2021년에 인증받은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을 올해 매각하고, 그 수익을 도내 산림 관계자 자녀 장학금으로 환원한 사례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는 탄소흡수 활동으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가 다시 산림과 지역사회로 돌아가는 선순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기업에는 탄소감축과 ESG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주와 지역에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임업진흥원 최무열 원장은 “산림은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적 가치와 사회·경제적 실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산주·공공·민간·지자체 등 다양한 기후변화 이해관계자를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여 외부사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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