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창동 감독 베니스영화제 수상 축하···우리 영화 다양성 넓어지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에서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 개막식 후 열린 영화인과의 대화에서 이창동 감독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 감독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영화의 다양성이 더욱 넓어지고, 좋은 작품들이 세계 관객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뤼미에르 서밋에서 감독님과 배우분들을 뵈었을 때 작품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직접 전해 들었다”며 “그때의 기대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창동 감독님과 모든 배우·제작진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빛나는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12일(현지시간)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 감독은 이날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상을 받은 뒤 “노동이 사라져 가는 시대,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끊어져 가는 시대”라며 “영화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영화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질문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 이 상은 그 질문을 계속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초청받은 이창동·정주리 감독, 전도연·설경구·김도연 배우와 간담회를 열고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설경구 배우는 당시 이 대통령에게 “베니스 영화제 공식 외신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100여명의 기자들이 다 일어나더니 사인을 받으려고 단상으로 뛰어오더라”며 “지금도 소름 끼치는데 저희도 놀랐다.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너무 희한한 경험을 한 베니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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