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소방 전담반 가동···12월까지 종합대책 마련”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제2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가 열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내 해태공원에서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6일 소방관이 순직한 부천 공장화재와 관련해 “화재 예방부터 소방관의 처우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담 TF를 가동해 12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월간회의에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 현장의 안전 시스템과 근무환경, 처우 전반을 다시 살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지사는 이어 “부천 화재 원인과 진압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불법위험물 시설과 인화성·폭발성 물질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를 찾아낼 것”이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위험성을 판단하는 기준부터 소방대원의 투입과 철수, 현장지휘와 안전관리 절차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 첫 회의를 여는 전담반은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31개 시·군, 소방, 경찰,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다.
추 지사는 이날 회의에 앞서 부천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 소방공무원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추 지사는 그러면서 “소방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방 재정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소방공무원들의 신분은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재정 부담은 여전히 지방정부에 집중돼 있고 국가 재원은 오히려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23일에도 자신의 SNS에 “국가직 소방공무원의 인건비는 전액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적었다. 추 지사는 그러면서 “올해 경기도 소방공무원 인건비 1조1973억원 가운데 국가 지원은 7.7%뿐이고 나머지 92.3%를 도가 부담한다”며 “소방 재정 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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