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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나경원, 젤렌스키에 서한…“북한군 포로 한국행 허용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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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9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5차 본회의에서 정치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9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5차 본회의에서 정치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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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비공개 합의’ 원칙을 깨고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낸 사실을 공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대승적 결정을 환영한다”며 감사 서한을 보냈다.

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서한에서 “북한군 포로 리아무개씨와 백아무개씨의 자유 의사를 존중해 한국행을 허용한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의 대승적 결정을 환영하며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보편적 인권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근거한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의 북한군 포로 문제 처리가 우크라이나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이자 군 통수권자로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썼다.

나 의원은 “오늘도 우크라이나 국민은 자유와 독재를 가르는 최전선에서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은 우크라이나의 차례이지만 내일은 대한민국의 차례가 될 수도 있다. 이는 자유를 사랑하는 나라들과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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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서한을 보낸 계기에 대해, 정부가 전날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를 소환하기로 결정한 점을 언급했다. 나 의원은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이 대사 소환이라는 극단적 조치까지 취할 일인지 의문”이라며 “정부의 잘못된 외교를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 연대의 가치를 분명히 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한편, 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어 우리 정부의 대사 소환 방침에 “외교가 감정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건설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주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를 외무부로 초청해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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