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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6

“킥보드는 길 막고 아파트 하자는 감감”···세종시, 시민청 시범 ‘열린 공론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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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강정의 기자

세종시청 전경. 강정의 기자

세종시민들이 전동킥보드 주차와 아파트 하자·시설관리 등 일상 속 불편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28일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와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청 시범 의제 ‘열린 공론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청은 시민이 생활 속 불편과 정책 개선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과 숙의를 거쳐 마련한 해결 방안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세종시정 5기의 시민주도형 정책참여 제도다. 이번 공론장은 내년 시민청 출범에 앞서 시민주도 숙의·공론 체계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PM 주차질서’와 ‘우리 아파트, 하자와 시설관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등 2개 시범 의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총 1502명의 시민이 참여해 불편 경험과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공론장에서는 사전에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두 의제의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 만드는 PM 주차질서’ 공론장에는 시민과 전문가 약 5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주차·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안전 문제를 공유하고 우선 견인 지역과 견인 기준, 신고시스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는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기영 유원대 교수의 진행으로 공동주택 하자·시설관리 개선 방안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하자 접수 이후 처리 상황에 대한 안내 부족과 보수 지연, 보행로 파손, 승강기 등 공용시설의 유지관리 문제를 주요 개선 과제로 꼽았다. 노후·공용시설의 정기 안전 점검과 신속한 보수, 시설 수선 및 장기수선충당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공론장에서 나온 시민 제안을 관계부서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정책 방안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검토 결과와 후속 추진 상황도 시민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조상호 시장은 “이번 열린 공론장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주도 정책참여·숙의 체계를 구체화하고 내년 시민청 출범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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