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가려고 비행기 안 타도 되겠네”…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공개

현대백화점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980~1990년대 미국 뉴욕의 거리를 재현한 공간을 선보인다. 연말을 앞두고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가운데, 차별화한 공간 연출을 통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7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압구정본점, 10일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크리스마스 인 뉴욕 시티’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을을 주로 선보였던 기존 연출과 달리 뉴욕의 건축물과 거리 풍경, 네온사인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현대 서울에는 다음달 10일부터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마련되는 H빌리지에는 붉은 벽돌로 꾸민 최대 10m 높이의 건물 13개 동이 들어선다. 뉴욕 거리의 빌보드와 네온사인, 노란 택시 등을 배치해 1980~1990년대 도시 풍경을 재현한다.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캐릭터인 ‘아기 곰 해리’와 뉴욕 고양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에도 초점을 맞췄다.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해리를 골목의 고양이들이 돕는다는 설정이다. 공간 곳곳에 캐릭터 서사를 녹여 단순한 장식 관람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몰리는 만큼 방문 방식도 별도로 운영한다. H빌리지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1차 예약은 다음달 5일 오전 11시 더현대 하이(Hi)를 통해 받는다. 더현대 서울 2~4층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한 현장 대기도 가능하다. 외국인 고객을 위해 글로벌 투어·체험 플랫폼 클룩에서도 사전 예약을 받고, 외국인 전용 현장 대기 접수 데스크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른 점포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뉴욕의 연말 풍경을 구현한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는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한다. 판교점에는 타임스스퀘어와 월스트리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의 럭셔리 휴게 공간 에피원에는 6m 높이의 고양이 조형물과 노란 택시를 배치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대전점 등 4개 점포의 야외 광장에도 대형 트리와 고양이 조형물, 뉴스 가판대 등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공간을 조성한다.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연출에 공을 들이는 것은 차별화한 볼거리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콘텐츠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더현대 서울의 H빌리지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연말 행사로 자리 잡았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H빌리지 누적 관람객은 15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고객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더현대 서울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3%에서 올해 9월 기준 25.2%로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요소로 활용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해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연출을 담은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차별화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고객이 찾는 공간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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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980~1990년대 뉴욕의 거리를 재현한 H빌리지 등 테마 공간을 선보입니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점포에서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로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연말 대규모 집객 효과가 백화점 방문객의 체류와 구매 전환을 이끄는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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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980~1990년대 미국 뉴욕 거리를 재현한 공간을 선보이며,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각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H빌리지에는 최대 10m 높이의 건물과 뉴욕 거리 풍경이 조성되어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해외 고객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글로벌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 강화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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