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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9, 2026

AG 남농결승 한-일전 최대 변수. 4강 중국수비 찢었던 '제2의 카와무라 유키'. 그를 막으면 金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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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감히'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 이우석, 장재석 등이 일본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2026.9.13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어딜 감히'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 이우석, 장재석 등이 일본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2026.9.13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은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4강전에서 이란을 77-5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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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 26득점(3점슛 7개), 14리바운드를 잡아냈고, 5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우석이 19득점, 이정현이 11득점을 기록했다.

맨 왼쪽 일본 메인 볼 핸들러 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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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 일본 메인 볼 핸들러 오가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일본은 뒤이어 열린 4강전에서 중국을 97-78로 완파했다.

오가와 아츠야, 알렉스 커크, 카네치카 렌, 존 하퍼 주니어 등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중국은 일본의 트랜지션을 감당하지 못했고, 일본은 빠른 공격과 정교한 세트오펜스로 중국의 수비를 갈갈이 찢었다.

한국은 일본과 20일 오후 7시40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한국은 이미 A조 예선 3차전에서 일본을 잡아냈다. 당시 한국은 이정현이 25득점, 이현중이 16득점을 올리면서 일본을 100-83으로 눌렀다.

장재석이 일본 귀화선수 알렉스 커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 18득점을 뽑아냈다.

당시 일본은 쿠로카와 코테츠가 21득점, 커크가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일본은 카와무라 유키, 하치무라 루이 등 NBA 리거 뿐만 아니라 대표팀 1진이 모두 제외된 상황이다. 와타나베 유타, 바바 유다이가 없고, 사사키, 사이토 등 핵심 가드들도 없다.

즉, 객관적 전력은 한국이 여전히 우위다. 이정현과 변준형을 앞세운 백코트진 이현중 최준용 여준석이 중심인 윙맨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빅맨진 역시 이승현 장재석이 있다. 일본은 커크가 있지만, 조시 호킨스가 제외됐다.

그런데, 4강에서 일본의 경기력은 예사롭지 않다.

특히, 메인 볼 핸들러 오가와 아츠야가 강력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한국전에서는 부진했던 선수다.

하지만, 4강전에서 중국 수비를 찢은 핵심 동력이 됐다.

일본의 공격은 단순하지만 위력적이다. 오가와가 메인 볼 핸들러, 알렉스 커크가 메인 스크리너다. 좌우 코너에 슈터를 배치한다. 존 하퍼 주니어, 카네치카 렌, 그리고 야마자키 이부(다카시마 신지)를 배치한다. 3점슛 능력, 그리고 드리블에 이은 미드 점퍼가 좋은 선수들이다.

오가와와 커크의 2대2가 공격 1옵션이고 동시에 오프 더 볼 스크린과 무브를 통해 공격 옵션을 창출한다. 여기에 중국은 철저하게 당했다. 오가와는 특유의 리프팅에 의한 헤지테이션으로 날카로운 골밑 돌파, 커크와의 2대2 패스, 그리고 여의치 않으면 드라이브 앤 킥으로 외곽에 패스를 공급해 3점슛 찬스를 만든다. 두 선수의 2대2가 무산되면 야마자키, 카네치카가 1대1 돌파에 의한 3점포 혹은 미드 점퍼로 공격을 마무리한다. 세트 오펜스에서 일본의 공격 시스템이다. 물론 강력한 활동력과 트랜지션에 의한 얼리 오펜스 조직력은 기본이다.

오가와는 이날 11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처였던 2, 3쿼터에 무더기로 나온 패스였다.

오가와가 커크가 2대2로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존 하퍼 주니어, 야마자키가 득점을 뽑아내는 구조다. 4강에서 카네치카는 19득점, 존 하퍼 주니어는 14득점을 기록했다. 커크는 15득점, 12리바운드.

그의 2대2가 통하자, 중국 수비는 완전히 무너졌다. 직접 돌파, 커크에게 패스, 그리고 외곽 공격 찬스를 자유자재로 만들어 주면서 강력한 경기 지배력을 보였다.

즉, 팀 공격의 시발점이자 중심은 오가와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B.리그 명문 우츠노미야 브렉스에서 뛰고 있다. 천재적 농구 센스를 지니고 있고, 경기 조율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단, 아킬레스건이 있다. 슈팅 능력이다. 그는 3점슛에 약점이 있다. 드리블 이후 미드 점퍼도 효율적이지 않다. 돌파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나머지 슈팅 능력은 보통 이하 수준이다. 게다가 1m90의 큰 키에 파워가 좋은 편은 아니다. 즉, 결승전에서 일본 공격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오가와를 어떻게 압박하고 봉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오가와를 봉쇄하면 귀화빅맨 커크가 할 수 있는 공격은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풋백 외에는 없다. 스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기 쉽지 않다. 존 하퍼 주니어는 매우 정확한 3점포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볼 핸들링 이후 공격 찬스를 만들 때 실책이 많고 불안하다. 카네치카 역시 마찬가지다. 이현중 최준용 여준석 등의 수비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일본은 까다로운 상대지만, 한국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대다. 일본 대표팀 2진이지만, 공은 둥글다. 까다로운 상대다. 속단도, 자만도 할 필요가 없다. '오가와 봉쇄'에 성공이 결승전 핵심 키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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