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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6

일본 구직자 절반 “한국 기업 취업 의향”···가장 꺼리는 요소 2위는 ‘수직적 문화’,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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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앞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1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앞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류의 영향 등으로 일본 구직자 상당수가 한국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치열한 경쟁과 수직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가 발표한 ‘2026년 일본 대학생·구직자 취업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내 한국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0.8%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우 희망’하는 응답이 19.5%, ‘어느 정도 희망’하는 응답이 31.3%를 차지했다.

향후 한국 현지 취업을 희망한다는 응답도 46.1%로, ‘희망하지 않는다’는 응답(23.3%)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선호하는 업무 분야로는 예술·스포츠·관광(55.2%) 등 문화·서비스 분야와 마케팅·기획(44.8%)이 꼽혔다.

일본 구직자들이 갖는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로는 ‘글로벌화 진전’(70.4%)이 가장 많았고, ‘빠른 성장 속도’(38.4%), ‘활력과 도전 정신’(33.7%)과 같은 평가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 이미지로는 ‘치열한 경쟁’(74.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위계질서와 수직적 문화’(65.7%), ‘고용 불안정’(24.9%)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관련 문항은 복수 응답으로 진행됐다.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도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 기업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7.7%,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은 31.3%로, 두 응답을 합쳐도 약 39%에 그쳤다. 반면 ‘들어본 적은 있다’는 응답이 56.2%로 가장 많았다.

무역협회는 K컬처를 통해 형성된 한국에 대한 호감이 개별 기업에 대한 이해로 충분히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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